[수도권] 노인 일자리 3만8000개 만든다
2019.12.19 09:12

서울시는 올해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모두 3만84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.
시는 우선 25개 구청을 통해 460여억원을 투입, 3만여명의 노인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. 공공 일자리에는 아동 안전 지킴이, 학교 급식 도우미 등 공익형과 교육강사·숲 생태 해설사 등 교육형, 독거노인·장애인 돌보미 등 복지형이 있으며, 모두 2만7861개가 제공된다. 근무 조건은 하루 3~4시간, 주당 3~4일 근무하고 월 20만원씩 7개월간 보수가 지급된다.
민간분야에는 시험감독관, 주례, 주유원 등 인력 파견형과, 지하철 택배사업, 카페 운영 등 시장형이 있으며, 모두 2140개가 마련된다.
노인의 전문성을 활용한 서울형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'서울형 데이케이센터 어르신 돌보미', '서울형 어린이집 은빛 돌보미', '다문화 어린이집 보육·놀이교사' '요양 보호사 교육기관 모니터링' 등 580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.
민간 부문에서는 서울시 고령자 취업알선센터(1588-1877)를 통해 모두 67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. 또 노인 일자리 경진대회를 통해 취업을 알선(800명)하고, 노인복지 분야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(33개소 330명) 등을 통해서도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.
공공 노인일자리 사업은 거주지 관할 구청, 서울형 노인 일자리 사업은 시 노인복지과(02-3707-9672~5)로 문의하면 된다.